
많은 성도들이 마음속으로 같은 질문을 품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 계속 다녀도 될까?”
그러나 한국 교회 문화 속에서 이 질문은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이재철 목사는 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면으로 답합니다.
1. 교회를 옮겨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분명한 대답
이재철 목사는 상담 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교회를 옮겨도 되느냐”였다고 말합니다.
그의 대답은 늘 같았습니다. “옮기라”는 것입니다.
가톨릭과 달리 개신교에는 여러 교단과 교회가 존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자신의 영적 상태에 맞는 교회를 선택할 자유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충성의 대상이 아니라, 영혼이 살아나는 자리여야 합니다.
2. 주일 예배 하나가 삶 전체를 좌우한다
목사는 주일 예배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단언합니다.
- 주일 예배 한 번을 망치면 → 한 주가 무너진다
- 네 번을 망치면 → 한 달이 사라진다
- 계속되면 → 결국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
예배는 단지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영적 생명선이기 때문입니다.
3. 예배의 본질: 하나님 앞에서 ‘죽는 경험’
이 설교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예배 시간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죽는 경험이 있는가?”
여기서 ‘죽는다’는 말은
자존심, 자기 의, 자기 판단, 자기 중심성이 내려놓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예배를 드리면서도
- 내가 여전히 중심에 있고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무너지는 경험이 없다면
그 교회는 나의 영혼을 살리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4. 문제가 있다면,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라
물론 목사는 먼저 이렇게 말합니다.
“혹시 예배가 살아 있지 않다면, 먼저 나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라.”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았음에도
예배 속에서 하나님 앞에 서는 깊은 영적 경험이 없다면,
그때는 교회를 옮기는 것이 신앙적으로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5. 예배는 교회 문을 여는 순간 시작되지 않는다
이재철 목사는 예배의 시작점을 분명히 합니다.
예배는
- 주일 아침 교회 문 앞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 설교 시간에 맞춰 들어오는 순간 시작되지도 않습니다
예배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집을 나설 때의 마음가짐에서 이미 시작됩니다.
형식적으로, 급하게, 습관처럼 드리는 예배는
결국 ‘때우는 예배’가 되고 맙니다.
6. 카인의 예배가 실패한 이유
목사는 창세기 4장의 카인을 예로 듭니다.
카인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지만,
- 자신의 문제를 보지 않았고
- 문제의 원인을 아벨에게서 찾았으며
- 결국 죄를 반복했습니다
카인의 핵심 문제는 남 탓이었습니다.
자기 성찰 없는 예배는 삶을 바꾸지 못합니다.
7. 성숙함의 기준은 ‘누구를 탓하느냐’
이재철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 미성숙한 사람 → 문제를 남에게서 찾는다
- 성숙한 사람 → 먼저 자신을 돌아본다
오늘 사회가 혼란스러운 이유도,
각자가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 속에서 내가 죽지 않으면,
삶 속에서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지 못합니다.
8. 죄를 깨닫는 순간, 은혜는 시작된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카인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은 먼저 찾아오셨고
- 죄를 깨닫게 하셨으며
- 회개한 카인에게 생명의 표를 주셨습니다
이 패턴은 아담에게도, 카인에게도 동일합니다.
복음은 이미 창세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9. 결론: 예배는 생사를 가르는 자리다
이 설교는 단순히 “교회를 옮겨도 되느냐”는 질문을 넘어섭니다.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진짜로 죽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예배는 나의 한 주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서서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예배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예배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자리입니다.
마무리 묵상
교회를 옮기는 것이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는 예배에 머무는 것은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예배 속에서 내가 죽을 때,
그 자리에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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