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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격없음 - 251119

by 셀라지기 2025. 11. 20.

자격없음

 

기도하다가 문득 멈춘다.

‘내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구할 자격이 있나?’

 

이전 이들을 떠올리면 부끄럽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은 날들, 

그리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했던 시간…

 

이런 내가 감히 “주세요”라고 기도할 할 수 있을까.

기도 중 멍해지면서, 생각을 나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 자격 없음을 토로했다.

그러다가 깨달았다.

 

처음부터 자격이 없었구나…

모든 것이 긍휼과 은혜였구나…

 

내 공로로, 은혜를 사려는 것은 미신과 다름 없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 

내 유일한 자격이었다.

 

이 반석 위에 오르니, 기도가 달라진다. 

 

죄책감이 아닌 감사로,

두려움이 아닌 확신으로.

언제나 복 주심을 믿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진짜 자격은

자격 없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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