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하다가 문득 멈춘다.
‘내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구할 자격이 있나?’
이전 이들을 떠올리면 부끄럽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은 날들,
그리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했던 시간…
이런 내가 감히 “주세요”라고 기도할 할 수 있을까.
기도 중 멍해지면서, 생각을 나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 자격 없음을 토로했다.
그러다가 깨달았다.
처음부터 자격이 없었구나…
모든 것이 긍휼과 은혜였구나…
내 공로로, 은혜를 사려는 것은 미신과 다름 없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
내 유일한 자격이었다.
이 반석 위에 오르니, 기도가 달라진다.
죄책감이 아닌 감사로,
두려움이 아닌 확신으로.
언제나 복 주심을 믿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진짜 자격은
‘자격 없음’에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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