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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정리

찬양

by 셀라지기 2025. 10. 26.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그분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찬송’이라고 하면 흔히 교회 안에서 노래하는 시간을 떠올립니다. 찬양팀이 서고, 회중이 함께 노래하는 그 순간 말입니다. 물론 그것도 찬송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찬송은 그것보다 훨씬 더 깊습니다.

 

히브리어 할랄(halal)은 ‘빛나다, 자랑하다, 환호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힐라(tehillah)는 바로 그 ‘할랄’에서 파생된 말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들을 살펴보면, 성경이 말하는 찬양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 전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것도 값없이, 거저 주십니다. 그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 은혜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받은 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뻐하며 말하는 것, 이것이 곧 성경이 말하는 찬양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은 단지 교회 안에서 노래하는 시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언어, 우리의 행동, 우리의 삶의 태도 모두가 찬양이 됩니다. 대화 속의 감사, 일상의 고백, 삶의 선택 하나하나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낼 때, 우리의 전 존재는 찬양이 됩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예레미야 9:23-24

 

세상은 저마다 자랑할 것을 찾습니다. 지식, 힘, 재산…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그분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 그것이 참된 찬양입니다.

 

다윗은 하루에 일곱 번씩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했던 이유는 바로 이 끊임없는 찬양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도 찬양하지 않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한 사람을 찾으실 때, 하나님은 다윗 왕과 함께 하셨듯이, 그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 삶 위에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로 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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