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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오늘(주간 메시지)

창세기 6:9-22 방주를 만들라

by 셀라지기 2025. 10. 26.

방주를 만들라

 

방주를 만들라

창세기 6:9-22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오늘 본문의 배경은 창세기 6장 11절이 말하는 것처럼 “세상의 부패”입니다.
성경의 ‘부패’라는 단어는 단순히 썩는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원래의 질서가 파괴되고, 무너지고, 망가진 것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제도와 법으로 세상의 질서를 세우려 하지만,
결국 인간의 제도도 부패합니다.

이것은 고대 노아의 시대에만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세상 속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패한 세상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그 해답으로 노아를 우리 앞에 세워줍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

 

본문 9절은 노아를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소개합니다.
여기서 ‘의인’이란 단순히 법적으로 무죄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안에 있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관계적으로 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또 ‘완전한 자’라 했는데, 이는 흠 없는 제물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즉, 노아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처럼 구별되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어서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동행’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좇는 삶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섭니다.
“이 사람 말을 들을까, 저 사람 말을 들을까?”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이렇게 묻습니다.
“주님,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원하시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불이 너를 사르지 못하고, 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하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2. 하나님의 때와 방주의 명령

 

13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여기서 ‘끝 날’은 단순히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 하나님의 주권적 결정이 임했음을 뜻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노아에게 명령하십니다.
“방주를 만들라.”

여기서 ‘방주’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테바’인데,
성경 전체에서 단 두 번만 쓰입니다.
모세를 담은 갈대 상자,
그리고 십계명을 담은 언약궤입니다.

이 단어가 보여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방주는 단순한 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생명을 보존하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3. 은혜의 언약

18절에서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세우십니다.
히브리어의 ‘언약’은 조건부 계약이 아니라,
일방적인 은혜의 약속을 뜻합니다.

따라서 노아가 의롭기 때문에 언약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였고,
그 은혜가 노아를 붙잡아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입니다.
우리가 잘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4. 순종의 방주

 

마지막 2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여기서 ‘준행하다’라는 말은 철저한 순종을 강조합니다.
방주의 진짜 의미는 바로 철저한 순종입니다.

우리의 지혜로 이해되지 않아도,
우리 눈에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따르는 것,
그것이 방주를 짓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 길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부패와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의 길,
또 하나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방주를 짓는 길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라.”

 

그러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부패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순종의 삶에 집중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 가정과, 우리가 속한 현장의 영혼들을 위한 방주가 세워질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세상은 여전히 부패와 폭력으로 가득합니다.
그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노아처럼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말씀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영혼들이 구원의 방주 안으로 들어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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