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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베레쉿(בְּרֵאשִׁית) – 태초에, 시간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

by 셀라지기 2025. 6. 27.

베레쉿

 

기록된 문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

히브리어로 된 성경의 첫 단어 ‘베레쉿(בְּרֵאשִׁית)’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움직이는 ‘상형 문자’적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마치 IT 기술에서 링크된 영상처럼, 과거에 기록된 문장을 지금 클릭했을 때 ‘현재 살아있는 실재’처럼 재생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과거의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현존입니다.

 

‘시간’을 초월한 말씀

히브리어 문자 베레쉿은 단지 ‘태초에’라는 시간의 시작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시작을 직접 지켜보고 있다"는 선언입니다. 성경의 시작은 과거 회상도, 추억도 아닙니다. 지금도 유효한 하나님의 ‘시작’이며, 하나님은 그 시점에 여전히 현존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세상의 시작을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오직 야훼 하나님 한 분만이 ‘베레쉿’의 목격자이자 주인이시다.”

 

포도주의 비유: 변하지 않는 본질

성경은 베레쉿의 개념은 혼인잔치 포도주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세상의 역사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포도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처음 맛과 향이 지금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포도주와 같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말씀의 본질과 효력은 희미해지지 않습니다.

 

베레쉿은 단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현존

‘베레쉿’이라는 이 한 단어에는 야훼 하나님의 존재와 뜻, 그리고 시간이 겹쳐진 신적 실재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상형문자 ‘בְּרֵאשִׁית’은 단지 읽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되어 클릭될 때 현재화되는 영적 사건입니다.

“말씀은 기록되어 있지만 죽은 문자가 아니다. 그 말씀을 ‘클릭’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베레쉿을 대면하는 우리

‘베레쉿’은 단지 창세기의 시작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믿음의 입구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존재가 아닙니다. ‘베레쉿’—태초를 선언하신 바로 그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말씀을 통해 현재로 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분과 연결될 때, 우리는 성경을 넘겨보는 독자가 아니라, 말씀의 증인이자 동역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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